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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배고프고 눈물나고..

 안녕하십니까. 군생활 44일 남은 육군 말년병장_- 이현우입니다.

 2010년 첫 포스팅이 되는군요. 블로그에 신경쓸새가 없었던 2009년이었으나..
 병장포스로 올해부터는 다시 포스팅을..

 들어온김에, 이 블로그가 개설된 시점부터 ~~ 지금까지의 모든 글들을 읽어봤습니다.

 손발이 오그라드네여..-_-  말투 내용하곤ㅠㅠ 

  그래도 간만에 과거의 일들을 회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뭐가 그리 재밌는지 낄낄 웃어댔죠..  수능끝나고 친구들과 만났던 일, 첫사랑을 잊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던 일, 군입대 안해보겠다고 게임을 만들던 시절, 음악에 빠져 뮤지션이 되보겠다던 일들 등.. 나름 여러가지 한건같지만... 많이 찌질했네요-_-
          
 생각해보면, 과거의 저는 매우 나약한 인간이었습니다. 무언가를 하기도 전에 포기하는 습성이 있었고, 시작한다해도 끝을 못 봤죠. 언제나 흐지부지하게 넘어갔던, 우유부단했던... 그런 성격이었습니다.  글들을 보면서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위에 언급했지만, 새로운 사랑때도 고백한번 못해보고 넘어갔던일..  음악하겠다고 기타를 배웠던일.. 이것도 한 일년 반 지나고 잡지도 않았었죠. 게임 만든다면서 프로그래밍 공부는 안하고, 실패 후 그래도 열심히 했다며 자위했던일.. 너무나도 약한 인간이었습니다.

 지금의 내게 물어봅니다. 과거와 지금의 나는 같은가, 나를 바꾸기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였는가, 무언가를 시작하기도 전에 겁을 먹지는 않았는가, 계획을 짜놓고 흐지부지하게 넘어갔는가.

 다행히 군입대를 통해 어느정도 성장을 한 듯 합니다. 시작한 일은 책임을 지고 마무리하자, 무엇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여 계획을 하고, 잘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자기개발을 꾸준히 한다, 등 예전보다는 많은 것을 이루려고 노력했더군요.

 덕분에 취미관련하여, 기타는 캐논락의 70%정도는 연주할수 있게 되었고(이전엔 한 5% 쳤음-_-), 자기개발(영어,수학,웹코딩)을 6개월동안 꾸준히 해왔네요. 분대장을 맡음으로써 책임을 질줄 알게 되었고, 변명하지 않으며, 계획을 짜서 실행할줄 알게 되었고, 사람 대하는법, 윗분 대하는 법들을 알게되었습니다. 써놓고보니 쫌 많이 한것 같습니다.

 군 생활 하는동안 수많은 고뇌와 갈등을 해왔습니다. 
잠이 들기전에 항상 해왔던 생각들로 인해 어느정도 바뀐것 같기도 하네요.
이제는 전역을 앞두고 군생활을 조금씩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잃은것도 많지만, 분명히 얻은것도 그만큼 많습니다.

버렸던 시간으로  생각하지 않고, 나를 위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군대도 괜찮네요. 단 안가는게 더 좋죠.

같은 시기에 입대한 친구들이 대부분 전역을 하고, 이제 제차례가 오고있네요. 시간은 흐르죠-_-;
몸건강히 전역후, 모두들 성장한 모습으로 만나길 기원합니다. 보고싶습니다 여러분!
by 이작가 | 2010/01/16 21:07 | 많은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병장 진급했습니다!
09.11.01 부로 병장 진급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드디어 병장 진급했습니다.. 중대장님이 당직사령이셔서 오늘 진급신고했습니다.

논산으로 입소할때가 엊그제같군요.
입대전엔 내성격에 군적응 잘 할수있을까 했는데, 벌써 병장 진급하다니 제 자신이 참 신기합니다.
한편으론 자랑스럽네요 히히
4월 말자라 아직도 100대가 안깨졌지만-_-; 그래도 좋습니다!
오늘은 후임들에게 진급턱 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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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가 다시 고약해져서, 군인들은 여전히 낙동강 오리알 신세입니다..
외박도 못가고~ 휴가도 못가고~~

NFS SHIFT가 기대했던만큼 명작이라던데... 나가서 해봐야겠습니다.
  이거 ATI 에 쥐약이라는 소문이;; 지포스하나 사서 피직스카드로 써야겠습니다.

슬슬 펜티엄D930에 한계가 느껴집니다. 보드도 바꿨겠다(P5B E-Plus), CPU도 울프데일로 바꿔야겠습니다.
   울프E6300+P5B+4GB+HD4670D4 정도면 앵간한건 잘되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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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군대 안가신분 빨리가세요-_-;;


by 이작가 | 2009/11/01 09:45 | 많은이야기 | 트랙백 | 덧글(4)
요즘 근황

 
。기타를 치고 있습니다. 
 원래 부터 하던 취미였지만, 군대에 온 이후부터 애착을 더 갖게 되었어요. 일렉계열 뿐만 아닌 포크, 스트로크 등의 다양한 음악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인 제 친구(2달선임..)도 저를 계기로 어쿠스틱을 하나 구입했는데, 저와같이 일과시간 외 모든시간을 기타에 매달리고 있네요. 충분히 투자할만한 취미 맞습니다. 껄껄.. 나가서 밴드 결성도 생각해 보고 있구요. 
(요새 연습하는 곡은 코타로 오시오의 황혼입니다. 배킹,솔로잉 연습만 하다가 이런거 하니까 진짜 재밌네요.)
 
。이전보다 음악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이론쪽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이론을 모르니 실력 상승이 주춤거립니다. 이걸 독학의 한계라고 하나요. 거창한 이론이 아닌, 기타에 필요한 이론이죠. 다음 휴가때는 관련 서적을 구입해 와야겠습니다. 
 
。어느정도 웹프로그래밍의 기초를 닦게 되었습니다.
 군에서는 수많은 웹사이트를 운영하게되는데, 이게 php는 물론, 데이터베이스 쪽도 건드리게 되네요. 그래봤자 기초문법정도로 이루어지는 운영이지만 크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허접한 블로그도 구성중이구요. 전역후 간단한 개인서버도 운영해볼 생각입니다.

。하드웨어에 대한 관심이 큰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휴가때마다 용산에 들르는 나 자신을 보고 참 신기합니다. 뭐 하나에 흥미를 갖고 즐겨본것은 기타 이후로 참 오랜만이거든요. 원래 관심갖고 좋아하던 분야였지만, 각 부품마다 관심갖고 수집까지 하게되는 저를 보면 큰일난다 싶습니다. 이거 컴덕훈가요...   (펜3 투알라틴이 매우 갖고싶은데.. 이거 큰일이죠?)

。토익 및 수학공부 중입니다. 
 미래에 대한 어줍짢은 기대보단 하는편이 나을까 싶어 시작했는데, 좀 거시기 합니다. 뭐 물론 없는것 보다 낫겠지만.. 제 고민 생성에 큰 영향을 준 놈들이죠. 나가서 학점도 메꿔야겠고, 토익도 한번 봐야겠고.. 아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하고싶은거 한다고 애처럼 투정부리는 것도 아니고.. 아 진짜 모르겠네요.

by 이작가 | 2009/06/21 13:29 | 많은이야기 | 트랙백 | 덧글(7)
일기 (6.20)
 2009년 6월 20일  토요일

  어느세 입대 1년 4개월째가 되가고.. 짬도 먹어간다 싶은 이맘때가 좀 어정쩡한 시기인것 같습니다.

 입대 초기때의 긴장감은 사라진지 오래며, 무언가를 하고자했던 마음가짐 또한 잃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고민이 많아 지는 시기인가요. 여러 사람들과 만나 대화하다보니 고민이 많아 지네요. 미래죠.
 이곳에 있으면, 미래에 대한 생각을 가질수 있는 여유가 점점 많아지면서 나 역시 남들과 같은..
 어쩔수 없는 놈이다 싶은 생각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열정을 쏟아버릴 내 이상은 저 멀리 떠나 보내
 야 할것 같고.. 신경도 안썼던 학점에 눈이 가고 토익 역시 900 이상을 바라보고 있으며 이력서에 채
 울 내 스펙을 염두합니다.

 남들과 똑같은 졸업머신이 되어..??
 이게 아닌데.. 이려러고 사는게 아닌데..


 이상 두서없는 일기
by 이작가 | 2009/06/20 18:10 | 일기장 | 트랙백 | 덧글(0)
더더밴드 4집 - The The Band
왜 이제야 알게되었는가.
명성으로만 알았던 더더밴드지만, 제대로 듣는건 요번이 처음이다.
푸른새벽을 평소에 좋아하긴 했지만, 좋아하는것으로 그쳤을뿐..
하지만 이번 휴가를 통해 한희정의 과거를 알아보고, 속해있던 밴드도 알게되었는데...
4집 이건 명반이다.... 왜 이전에 알지 못했을까 ㅠㅠ

짧은 3박 4일간의 휴가가 끝났군.
휴가동안 이것만 듣다 갔네여.
by 이작가 | 2009/05/06 14:53 | 음악 | 트랙백 | 덧글(2)
우하하하하
 
 난 상병이다.
 △이현우다.
 
 ..일병이나 상병이나 똑같은거 같다.

 사실 하고자하는말은 진급이 아니고.. 내가 전산실 왕고달았다는것도 아니고..

 지겹다. 고작 1년했을뿐인데 지겹다. 원래 내가 뭘 하든 빨리 질리지만, 군생활도 이러면 안되지-_-
 내가 이곳에서 뭘하는가 라는 생각이 밤마다 머리속을 돌고 도는데 이거 어떻하져?
 남들 다하는 2년인데, 게다가 왜 이제야 이런생각이 드는건지 잘 모르겠다. 이게 군생활도중 한두번은
 있다는 그 고비인것같다-_-a 여러분 어떻게 버티셨나요~~~

 ps. 5월 3일 포상휴가 나갈지도 모릅니다.
 
 
 
by 이작가 | 2009/04/12 12:59 | 많은이야기 | 트랙백 | 덧글(3)
켈켈켈!!

휴가 복귀하고 쓰는 글입니다.

이번 4.5초도 너무 빨리 지나간탓에 별 감흥이 없군여.

한거라곤 위닝2009 레전드 모드만 좀 하다가 누워서 자다가 왔슴다!

10시가 되니 졸려지는 이 습관.. 으헝헝헝헝허엏ㅇ헝

복귀할때 일렉기타를 들고 복귀했습니다. 더불어 자우림 7집도 같이 들고갔죠.

좋아하는 선임 아무도 없더군여.. 소녀시대나 사오지 이건 뭐 으헝헝허엏ㅇ

기타를 들고간 이유는 우리분대장이 가져오랍니다.. 저한테 기타배우겠대요.

그래서 가르치고있습니다. 난 우리중대 히어로 ㅋ!

아.. 군대오니까 쓸말도 없고 눈물난다..
by 이작가 | 2008/12/29 22:04 | 많은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휴가 D-10

  나참 밖에 있을땐
 휴가 D-x 이거 써놓은사람들이 왤케 한심했나 했다.
 와보니 알겠네. 다 그러잖습니까. 겪어 봐야 안다고.

  두번째 휴가가 10일남은 이시점, 지금 졸라 떨립니다.
 100일휴가는  Dday도 안세고 가나부다.. 나가나부다 하고 나갔고
 복귀하고도 갔다온건지 만건지 몰랐는데, 지금은 완전 우왕ㅋ굳ㅋ

  아 미쳐 빨리 나가고싶다... 좋은 선임, 후임들이 있어서 군생활이 나쁘진 않은데,
 군대는 역시 군대죠. 저좀 살려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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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 일정 12.11~15 일병정기 선실시 4.5초
by 이작가 | 2008/11/30 20:30 | 많은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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